NC 6일 박석민 플레이어데이
관객에 배지·응원피켓 증정
실착 장비 경매 등 이벤트도

NC다이노스가 오는 6일 삼성과의 홈 경기를 '박석민(사진) 플레이어데이'로 치른다.

올해 NC는 월별로 대표 선수를 선정해 플레이어데이를 열고 있다.

선수와 팬 친밀감을 높이고자 마련한 이 행사에서는 플레이어데이 기념상품을 팔고 특별 응원전도 열려 야구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월 양의지를 플레이어데이 첫 주인공으로 선정했던 NC는 이후 박민우, 나성범 플레이어데이를 연속해서 열었다.

팬 반응도 좋았다. 양의지 플레이어데이가 열렸던 4월 13일 롯데전은 매진을 기록했고 6월 8일 박민우 플레이어데이 때도 1만 6000여 명의 관중이 창원NC파크를 찾았다. 나성범 부상이 겹친 5월 4일 플레이어데이에도 1만 5000여 명이 야구장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경남도민일보 DB
▲ /경남도민일보 DB

6일 삼성전에서는 박석민이 그 열기를 이어간다.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은 선착순으로 박석민 플레이어 배지(5000명), 박석민 응원피켓(2만 명)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전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박석민 유니폼을 착용한 100명(선착순)에게는 선수가 직접 구매한 모자를 준다. '역조공 이벤트'인 셈이다.

경기 중에도 이벤트는 이어진다. 박석민이 직접 추첨하여 손목 보호대를 주거나, 박석민 퀴즈, 박석민을 이겨라 등이 펼쳐진다.

경기 후에는 박석민 실착 장비를 경매에 부쳐 수익금만큼 매칭 기부하는 '기부왕 박석민' 행사도 열린다. 여기에 박석민이 경기에서 첫 안타를 기록하면 30분간 맥주를 50% 할인하고 박석민 관련 상품을 20만 원 이상 사면 5% 할인 혜택도 준다.

팬과 함께 플레이어데이 기쁨을 나눌 박석민은 2016년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96억 원이라는 계약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박석민은 그해 131안타 32홈런 OPS 0.982 타율 0.307로 맹활약하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최근 2년간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하던 박석민은 올해 199타수 60안타 9홈런 37타점 타율 0.302를 기록하며 부활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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