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롤링스톤에 6-2 승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휠체어컬링팀(이하 곰두리 컬링팀)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했다.

곰두리 컬링팀은 21~25일 경기도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 내 컬링장에서 열린 제3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신신제약,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곰두리 컬링팀을 비롯해 전국 8개 팀이 참가했다. 8개 팀이 풀리그로 진행한 예선에서 곰두리 컬링팀은 2위에 오르며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예선 풀리그 1위 서울시청과 4위 의정부 롤링스톤, 2위 곰두리 컬링팀과 3위 경북장애인컬링이 각각 맞붙은 준결승전에서 곰두리 컬링팀은 경북장애인컬링에 4-5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 제3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른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휠체어컬링팀.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 제3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른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휠체어컬링팀.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곰두리 컬링팀은 의정부 롤링스톤과 벌인 3·4위전에서는 6-2로 승리하며 3위 영광을 안았다. 같은 시각 서울시청과 경북장애인컬링이 맞붙은 결승에서는 서울시청이 7-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곰두리 컬링팀은 지난 1·2회 신신제약배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뽐낸 바 있다. 3연패에 도전했던 이번 대회에서는 3위에 그쳤으나 전국 4강권 컬링 명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박성호 곰두리 컬링팀 단장은 "열악한 여건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휠체어컬링 실업팀 창단과 컬링전용경기장 건립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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