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향이 25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추모 콘서트(Memorial Concert)'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연다.

첫 번째 곡은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Op.11이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플래툰>(1986년)에 삽입돼 유명해졌다. 베트남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어떠한 전쟁도 낭만적이고 선을 위한 전쟁은 없다고 말한다.

두 번째 곡은 로베르트 슈만의 첼로 협주곡 가단조 Op.129이다. 첼리스트 이상은이 함께하는 무대다. 이상은은 요한슨 국제 콩쿠르 1위 수상자로 국내외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곡은 첼리스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협주곡이다. 슈만의 만년 작품으로 그가 병세가 악화할 무렵 작곡했다. 시적이고 사색적인 작품이다.

마지막 곡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5번 올림 다단조다. 이 곡은 말러의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비극과 환희가 뒤섞여 있다.

무료. 문의 055-299-5832.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