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엑스포 대비 산업 활성화

함양군은 13일 오전 11시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를 비롯해 산양삼 관련 특허 기술을 이전받게 되는 군내 6개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 산양삼 관련 특허기술 이전계약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을 이끌고 있는 함양군은 향토산업 육성사업과 6차 산업지구 조성사업 등을 통해 산양삼 식품과 화장품 관련 1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대비해 함양 산양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말 모집공고 이후 선정심사를 거쳐 6개 업체에 8개 특허 11건 기술을 이전하게 되었다.

▲ 함양군이 13일 군내 산양삼 관련 제품 생산업체 관계자들과 산양삼 특허기술 11건 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양군
▲ 함양군이 13일 군내 산양삼 관련 제품 생산업체 관계자들과 산양삼 특허기술 11건 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양군

함양군이 보유하고 있는 산양삼 특허는 산양삼 추출물 및 죽염을 함유하는 치약 조성물과 그 제조방법 그리고 꾸지뽕 추출물, 산양삼 농축액 및 산양삼 열매 농축액을 함유하는 음료 조성물 등 15건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주)함양산양삼 3건, 자연생약초법인 2건, 덕유산초석잠약초 2건, 인산죽염 2건, KNBIO와 함양농협가공사업소가 각각 1건 등 총 11건의 특허 기술을 이전 받아 산양삼 관련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또 함양군과 이날 참석자들은 산양삼 가공제품 개발, 품질향상, 산양삼 유통, 산양삼 해외 수출판매 등 함양군 산양삼 산업화의 성공적 추진에 상호 협력하는 것은 물론 인적, 물적 자원의 네트워크 구축, 각종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앞으로도 산양삼 연구결과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함양산양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이를 제품화해 소득창출과 산양삼 산업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