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버린 현장사진 보내주세요

'쓰담쓰담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와 다양한 생물과 더불어 사는 지구를 지키고자 시민 동참을 이끌어내는 참여형 기획입니다. 앞서 지난 17일 재활용 선별장·음식물류 처리장·소각장(1차) 취재 현장에 시민 8명이, 24일 매립장(2차)에는 9명이 동행했습니다. 노창섭 창원시의회 환경해양농림위원장과 전홍표 부위원장이 동행해 이해에 도움을 줬습니다.

쓰레기의 민낯을 마주한 시민들은 무분별하게 배출된 쓰레기 상태에 놀라고, 매년 그 양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변 사람들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고민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작은 변화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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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창원 천선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종합단지 취재에 동행한 시민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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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창원 천선 매립장 현장 취재에 동행한 시민들과 기념사진. /김구연 기자 sajin
이번에는 시민 참여 이벤트(1차)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비양심 쓰레기 투기를 고발합니다'라는 이름으로 사진을 받습니다. 예를 들면 수박 껍질을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내다 버린 현장을 봤다면 '찰칵', 주차장 구석에 버린 커피점 플라스틱 컵을 봤다면 '찰칵', 재활용 분리 배출 쓰레기가 검정 비닐에 담겨 있다면 또 '찰칵' 찍어서 보내주세요.

쓰레기에는 '정보'가 있습니다. 버린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고발한 사진을 버린 사람이 보고 조금이나마 양심의 가책을 느끼길 바라는 이벤트입니다.

사진은 기자 메일(lhy@idomin.com)이나 쓰담쓰담 프로젝트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prosdsd)로 보내면 됩니다. 6월 14일까지 사진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창원시에서 제공하는 장바구니를 드립니다. 아름다운가게 창원사파점·창원용호점·마산자산점·진주시청점·김해서상점·진주평안점·통영중앙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합니다.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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