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여 원 들여 전체 3개 추가
서형수 의원 "교통체증 개선"

출·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던 남양산·물금나들목(IC)에 하이패스 차로를 증설한다.

서형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산 을)은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남양산나들목 출·입구와 물금나들목 출구에 하이패스 전용 1개 차로를 증설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물금나들목 출구는 사업비 1억 7500만 원을 들여 2차로로 확장하고, 남양산나들목은 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들여 출·입구 모두 3개 차로로 늘린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잇는 중앙고속지선에 있는 나들목으로 양산신도시 조성에 따라 통행량이 크게 늘면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시가지 도로와 고속도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상황이 나빠졌다.

민원이 반복되자 양산시는 추가 하이패스 진출입로 개설을 도로공사와 협의했지만 수백억 원의 사업비가 문제였다. 결국 도로공사는 신규 차로 개설 대신 기존 차로를 증설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서 의원은 "증설 사업 확정으로 차량 엇갈림과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 현상을 없애 물금·동면지역 교통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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