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500번지 일대 회원2구역 주택 재개발 지역입니다.

10여 평 전후의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공동화장실도 있는 곳입니다.

재개발을 위해 철거를 앞두고 있지만, 이곳을 지켜온 토박이들은 혹시 집을 잃을까 불안해 하며 재개발을 반대하기도 합니다.

이 지역은  10평 전후의  집들이 다닥다닥 줄지어 붙어 있는 모습 때문에 '나래비 마을' 또는 '하모니카 마을'이라 불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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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2구역 주택 재개발 지역 모습.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군 창고와 마구간이 있던 자리였다고 합니다.

해방 후 고국으로 돌아온 동포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해방촌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피란민들도 이곳에서 하나둘씩 정착하기도 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일제 강점기 수탈을 위해 건설된 임항선이 지나가고 있고

1970년대 경제 발전과 함께 철길 주변으로 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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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2구역 주택 재개발 지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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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2구역 주택 재개발 지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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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2구역 주택 재개발 지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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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회원구 회원동 회원2구역 주택 재개발 지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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