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박석모)가 경남지역 13개 산업단지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경남영업본부는 17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경남 13개 대표 산업단지와 상생협약식'을 열고 발전기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

협약식에는 정환두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최충경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13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국가산단, 양산어곡산단, 진주정촌산단, 창원마천산단, 창원남양산단, 진주상평산단, 사천제1산단, 사천제2산단, 김해산단, 김해덕암산단, 양산산막산단, 밀양사포산단, 함안칠서산단 등 13개 산업단지가 농협은행과 상생 협약을 맺었다. 13개 산업단지에는 입주한 업체가 3649개, 고용 인원이 14만 명으로 경남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 수의 90%와 고용 인원의 59%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이곳 산업단지 입주기업에는 대출한도 상향과 대출금리 최대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한도는 감정평가액 90%까지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6% 우대한다. 또 기업경영 컨설팅 신청이 있으면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참여 산업단지 협의회는 지역 농산물 애용 등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