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 개통할 예정인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은 김해지역 소음 민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렸다.
소음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개통은 미뤄질 수밖에 없고, 이 경우 자칫 8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경전철 조합으로부터 보완지시를 받은 역사 누수 현상을 해결하자 이번에는 소음 민원 해결 보완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차 준공마감일인 지난 15일 준공승인도 받지 못했다.
경전철조합 측은 "경전철 소음 민원 구간에 대해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주·야간으로 소음을 측정한 결과 3곳 중 한 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준공필증 교부를 연기했고, 소음 민원을 완벽하게 해결한 후에 준공필증을 교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행사 측은 "야간의 경우 이미 배경소음이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점을 고려하면 임의로 정한 시간대에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데 대한 이의가 있지만 18일까지 초과한 1곳에 대한 보완조치를 마무리해 준공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공사 측은 오는 28일 개통을 목표로 그간 제기된 소음 민원 지점에 대해 RCS(소음저감시설) 설치와 감속운행 방안 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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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sgpark@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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