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하선영 의원 5분 발언
김해 경전철 소음을 없애려면 소음 발생 지역 주변에 방음벽을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해시의회 하선영(한나라당·북부동·사진) 의원은 11일 시의회 제15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삼계동 일원 6개 초·중학교 학생들과 이 일대 아파트 주민들이 경전철이 지나갈 때마다 날카로운 금속성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를 근원적으로 막으려면 포스코가 낸 지역기금으로 이 일대에 방음벽 터널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김해와 같은 철제형 경전철을 운행할 예정인 경기도 용인시도 소음 방지를 위해 방음벽 터널을 설치한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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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또 김종간 전 시장 때 연설 내용을 인용해 "애초 경전철 바퀴는 고무바퀴라 소음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고무바퀴가 아닌 철제바퀴를 사용함으로써 결국 경전철 소음민원 원인이 됐다"며 "이는 시민을 속인 것이 아니냐. 경전철 소음에 대해서 누군가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경전철 관계자는 "경전철 바퀴는 애초부터 철제형으로 설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은 것으로 안다. 만약 전임 시장이 혹시 소음을 우려하는 민원에 대해 그렇게 말했다면 그것은 설계내용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한 답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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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sgpark@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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