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메세나협 '기업과 예술의 만남' 후원 희망 단체 모집

경남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지난 7월 설립된 사단법인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정경득 경남은행장)가 후원을 희망하는 도내 문화예술단체를 찾고 있다.

문화예술 지원에 뜻을 둔 기업들과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간의 결연사업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에 후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 가능한 문화예술단체는 경상남도 내에 소재지를 두고 최근 1년 이상 음악, 미술, 문학, 무용, 연극, 전통예술 등 순수문화예술 분야에 후원한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경남예총 홈페이지(www.knfacok.co.kr)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12일까지 경남메세나협의회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 방법은 우편과 팩스, 이메일로도 가능하며, 결연 대상으로 선정된 문화예술단체는 앞으로 1년간 경남메세나협의회 기업회원사의 1대 1 결연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경남메세나협의회 방신용 사무국장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단체를 발굴하고 기업과의 결연사업을 펼쳐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인 경남 문화예술의 진흥과 창작 활성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경상남도와 언론계, 금융계, 상공인, 예술단체 등을 주축으로 구성된 설립준비위원회는 지난 7월 경남메세나협의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앞으로 기업과 예술의 만남,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메세나, 즐거운 나눔 티켓, 1기업 1문화 운동 등 기업 메세나 활동을 펼쳐 지역경제와 문화예술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