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청사 갤러리에서 8일부터 9월 말까지 도내 미술교사 16명으로 구성된 '갈뫼회'의 작품 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 대표적인 작품은 강해중 교사(김해대청고)의 '만추', 김선아 교사(율하중)의 '사(絲)-연(戀)-봄', 최경애 교사(김해건설공고)의 '여름 생각' 등 30여 점이다.

육금숙 갈뫼회 회장(마산내서여고 교사)은 "'갈뫼'는 '가을산'의 옛말로 지난 1995년 가을에 첫 전시회를 하면서 단풍으로 물든 가을 산처럼 서로 다양성을 존중하며 그림을 그려 나가자는 의미가 있다"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갈뫼회는 창립 이후 창원 성산아트홀, 합천 바람흔적 미술관 등에서 18차례의 전시회를, 도내 희망 학교에서 4회에 걸쳐 '찾아가는 미술관' 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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