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장이 프로그램 매매의 힘을 빌려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83포인트(0.29%) 오른 1314.93에 마감했다. 미국 금리정책의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면서 장중 1300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5억원, 9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13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1654억원)와 비차익거래(138억원)에서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79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종이목재와 전기전자, 유통, 건설, 운수창고, 증권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와 화학,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가스, 통신, 은행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도 미국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9일 지수는 전날보다 5.84포인트(1.07%) 오른 552.3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해외 증시 하락 영향으로 0.11포인트(0.02%) 내린 546.37로 출발했으나, 투자 심리 개선과 함께 테마주와 개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24억원, 외국인이 61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7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통신장비 업종이 4% 가까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비금속, IT부품, 방송서비스, 운송,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등 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나, 섬유의류, 오락문화, 종이목재, 건설 등 일부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증권 마산지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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