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155명을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병원장 이름으로 처방전을 작성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진의사(당직·진료를 대신하는 의사) 3명이 벌금형을 받았다. 창원지법 밀양지원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ㄱ(36) 씨 등 밀양 세종병원 대진의사 3명에게 각각 벌금 500만 원을 약식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무겁지 않은 사건에서 공판 없이 벌금·과료 등을 내리는 절차다. ㄱ 씨 등은 지난 1월 15일부터 화재가 난 26일 오전까지 세종병원 병원장 ㄴ(53·불구속 기소) 씨 명의로 처방전...
지난 1월 화재로 155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이 '사무장 병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세종병원은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며 '환자 유치'를 했다는 의혹도 사실로 확인됐다.경남경찰청 밀양 세종병원 화재
155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사무장 병원' 운영 등 수익에 치중한 병원 측이 불법 증축과 과밀 병상 운영 등을 했음에도 제대로 밀양시 등이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 빚어진 '인재'였다. 경남경찰청 수사본부는 5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사본부는 재난대책본부가 이번 화재로 51명이 숨졌다고 집계했지만, 화재로 숨진 이는 46명이며, 5명은 지병 등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사망자 46명 가운데 2명은 부검 결과에 따라 화재로 숨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를 계기로 중소병원 실태를 짚어보는 토론회에서 의료계 인력이 부족한 이유와 돈벌이에 혈안이 된 중소병원 문제가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더불어민주당)·윤소하(정의당) 의원...
경찰이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과 관련해 병원 행정이사를 추가로 구속했다.또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사망자가 51명으로 집계되는 등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세종병원 화재 사건 경남경찰...
192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 병원 운영 법인의 행정이사가 경찰에 추가로 구속됐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23일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 행정이사 우모(59·여)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우 씨는 소방·건축 등과 관련한 각종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 운영 전반에 이사장 다음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된 우 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병원 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법인 이사장 손모(56) 씨와 세종병원 총무과...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피해자 유족이 최근 익명으로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밀양시청에 기탁했다. 기탁자는 "밀양시와 공무원들 협조로 원만히 어머니 장례를 치렀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던 ㄱ(91) 씨가 17일 오후 9시 26분께 숨졌다. ㄱ 씨는 폐렴과 두통 증세를 보여 세종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라고 설명했다. 시는 검안 등을 거쳐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ㄱ 씨 장례는 한솔장례식장에서 진행한다.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망자는 50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142명이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20일째인 14일 입원 치료를 받던 90대가 숨졌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뒤 김해 장유우리요양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ㄱ모(94) 씨가 14 오전 8시 32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ㄱ 씨는 화재가 난 옆 건물인 세종요양병원에서 구조돼 치료를 받아왔다. 추가 사망자가 나오면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인명 피해는 14일 현재 사망자 49명, 부상자 14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 정말 큰일이네! 사망자가 이리 늘어나도 되는 기가!"48명이 숨지고 144명이 다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가 일어난 지도 어느덧 20일째로 접어 들었다. 참사 당일 사망자가 거의 '분 단위'로 삽시간에...
세종병원 화재로 192명 사상자를 낸 작은 도시 밀양이 안전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시민·향우회원들과 함께 시련 극복에 애쓰고 있다.◇화재 사고 부상자 돌보는 자원봉사자들 = 밀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이후 안전에 취약한 요양병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복합상가건물에 입주한 요양병원은 사각지대에 놓여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요양병원이 복합상가건물에 입주한 경우 병원
경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12일 발표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 중간 수사 결과의 핵심 포인트는 '사무장 병원' 의혹과 '공무원 형사 입건' 두 가지다. 이날 세종병원 손경철(55) 이사장 밑에 병원 운영에 상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남경찰청 수사본부가 병원 관계자와 전·현직 공무원등 11명을 입건했다. 또한, ‘사무장 병원’ 혐의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12일 오전 11시 밀양경찰서에서 이번 화재와 관련한 ‘중간 수사 결과’를 브리핑했다. 수사본부는 현재까지 병원 관계자·공무원 명 등 11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손경철 효성의료재단 이사장과 세종병원 총무과장 등 2명을 구속했다. 손 이사장(55)은 업무상과실치사상(소방·전기시설 등 부실관리) 혐의와 건축법(불법 증·개축)·의료법 위반(당직의...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손경철 효성의료재단 이사장과 병원 총무과장(소방안전관리자) 등 2명이 구속됐다.창원지법 밀양지원은 지난 10일 세종병원을 운영하는 효성의료재단 손 이사장(56)과 세종병원...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손경철 효성의료재단 이사장과 병원 총무과장(소방안전관리자) 등 2명이 구속됐다. 창원지법 밀양지원은 지난 10일 세종병원을 운영하는 효성의료재단 손 이사장(56)과 세종병원 총무과장 ㄱ(38)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 씨와 ㄱ 씨는 불법 증축 문제를 비롯해 안전·환자 관리 등 업무를 소홀히 해 이번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손 씨 등 2명에 대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뒤 입원 치료를 받던 40대가 숨졌다. 9일 밀양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밀양 세종병원 화재 뒤 인근 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임모(49·여)씨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시와 경찰은 검안을 거쳐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사망자가 1명 더 늘면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망자는 모두 48명, 부상자는 145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박정헌 기자
경찰이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손경철 이사장과 석경식 병원장, 총무과장(소방안전관리자)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남경찰청 수사본부는 법원으로부터 체포...
경찰이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손경철 이사장과 석경식 병원장, 총무과장(소방안전관리자)을 체포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남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번 화재 사건과 관련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8일 오전 손 이사장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체포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체포한 피의자를 구속하려면 체포한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앞서 수사본부는 손경철 이사장과 석경식 병원장, 총무과장(소방안전관리자)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열이틀째인 7일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47명으로 늘었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밀양윤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부산 베스티안병원에서 전원 치료를 받던 ㄱ(89) 씨가 7일 오전 10시 30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ㄱ 씨는 화재 당시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세종병원 5층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사망 47명, 중상 7명, 경상 13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