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재판에서 쟁점이 되는 시기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선거가 치러진 2011년이다. 홍 지사는 2010년과 2011년 연이어 한나라당 대표 선거에 나서 2011년에 당선됐다. 2010년에는 안상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해 4월 9일 자살하면서 남긴 메모지에는 '홍준표 1억'이라는 글이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곧바로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했고, 메모지에 이름을 올린 주요 정치인 중 이완구 전 총리...
지난 6월 27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고 시인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서울중앙지법 재판정에 섰다.이날 홍 지사는 본격적인 증인신문 전 판사에게 발언 기회를 얻어 이렇게 말한다. 이
국립 한국문학관 건립에 관심이 높다. '국립 한국문학관, ○○에 건립해야 문화·경제 효과 커', '○○, 국립 한국문학관 운영 최적의 장소', '국립 한국문학관 ○○ 유치 염원 현수막 물결' 등의 보도가 쏟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이전에 기존 지역 문학관은 얼마나 될까. 한국문학관협회는 23일 전국에 회원으로 가입된 72개 문학관이 있다고 밝혔다. 공·사립으로 구분했을 때, 공립 문학관은 47곳, 사립 문학관은 25곳이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경남 지역에는 11곳(15.3%)이 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강원 9곳, 전남 8곳 등이 뒤를 잇는다. 경남도가 파악한 경남 지역 문학관 수는 조금 더 많다. 한국문학관협회 회원으로 가입되지 않은 곳과 신규 문학관 수가 더해져서다. 6월 현재 지역 문학관 수는 총 13곳이라...
추용호 소반장 공방 논란과 함께 최근 통영시 병선마당, 통제영 거리, 통제영 주차장 등 시가 추진하는 문화 관련 사업들이 계속해 논란이 일고 있다.통제영을 막은 주차장이 흉물이란 지적과 함께 병선마당 조형...
통영 추용호 소반장 공방 논란과 관련해 공방 위치와 역사성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윤이상 생가터와 함께 이 공방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주장 등이 대안으로 등장했다.김동진 통영시장은 이런 ...
소비자에게 안전한 밥상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고자 시작한 로컬푸드 운동. 이 운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 5월에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과 결합하면서 지역 농축산물 직거
올해 초 한국수력원자력은 극장용 광고 한 편을 공개하면서 뭇매를 맞았다. 2035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광고는 재난영화 콘셉트를 차용했다. 대정전 사태가 발생한 서울은 곧바로 아수라장이 된다. 광고 속 한 남자
신고리 5·6호기 건설기본계획은 2009년 2월 확정됐다. 건설 예정지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이었다. 이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012년 9월 건설 허가를 신청했다.2014년 1월 신고리 5·6호
뜻밖의 ‘사건’이 벌어졌다. 새누리당 소속 경남도의원이 홍준표 도지사 면전에서 도정은 물론 홍 지사 개인을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은 처음이었다. 옥영문(새누리·거제1) 의원은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도청 추가경정 예산안과 관련해 “도청 공무원은 예산이 왜 필요한지 제대로 설명하려 하지 않았다. 의회를 이렇게 무시하는 집행부는 처음 봤다”며 홍 지사를 정조준했다. “본회의장에서 의원 발언 중에 영화 예고편을 보는(지난해 4월) 등 홍 지사의 의회 경시에 우리는 한마디도 못했다. 부끄럽고 비겁했다”고 자성 섞인 쓴소리를 던진 것이다...
다음 달이면 2014년 6·4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 꼭 2년이 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시간이었다. 무상급식을 둘러싼 갈등·대립부터 도지사·교육감 주민소환, 공적기금 폐지, 누리과정 예산 논란 등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이 모든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었던, 도정의 또 다른 축인 경남도의회 김윤근 의장을 만나 지난 2년을 돌아봤다. 김 의장은 오는 7월 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임기가 종료된다. 인터뷰는 지난 23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난 2년 도의회 활동을 총평해 본다면. "10대 의회 개원...
마산종합운동장은 1982년 건립 이후 34년간 경남 도민과 함께했다.이곳은 스포츠가 주된 무대였지만 어린이큰잔치와 대통령 후보 유세 현장 등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행사도 많이 열렸다.1982년 10월 마산종합
닳아빠진 트랙, 시멘트 담벼락, 때 묻은 플라스틱 의자…. 커다란 그리움으로 남을 마산종합운동장의 흔적이다. 34년간 경남 스포츠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기며 시민과 동고동락했던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작별을 고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창원시는21일 오후 4시 20분 마산종합운동장에서 고별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2018년 12월 새로운 야구장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1982년 9월 경남 최초의 종합경기장으로 마산종합운동장은 탄생했다. 제63회 전국체전 유치로 완공된 마산종합운동...
"장기요양기관은 반납할 것이다. 우리 정체성과는 맞지 않다." 53년 동안 경남 진주지역에서 오갈 데 없는 어르신들을 모셔 온 '프란치스꼬의 집'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진주시민뿐 아니라 도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왜 문을 닫아야 하는지, 다른 방안은 없는지 알아보고자 지난 6일 프란치스꼬의 집을 찾았다. 그런데 박준영(노인요양원 프란치스꼬의 집 원장) 수사의 첫마디는 '장기요양기관 반납'이라는 강수였다. 행정 처분이 끝나면 문을 다시 열지 모른다는 보호자들과 지역 바람과는 상반된 얘기였다. 박 원장은 "우리...
11일 현재 프란치스꼬의 집에는 어르신 60여 명과 직원 50여 명이 있다. 그동안 등급을 받은 30명 정도가 다른 곳으로 옮겼고, 나머지 40여 명은 이달 말까지 전원을 마칠 예정이다.문제는 등외 판정을 받은 기초...
정부는 지난 2008년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했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늘어나는 노인 의료와 건강서비스를 지원하려는 복지정책이었다. 노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복지의 대표적 제도
정부 관계부처 합동 '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 하루 뒤인 27일 거제는 뒤숭숭했다. 국내 조선해양 빅 3사 중에서도 이번 구조조정 향배를 가늠할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대우조선해양은 삼성...
28일 경남도가 급히 소집한 '조선해양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조선업계-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에서 거제시가 밝힌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전체 인력은 8만 9133명(사내 하청·물량팀 포함)이다. 거제 양대
20대 총선 경남지역 당선자 공약을 다시 들췄다. 같은 내용인데 후보자일 때와 무게감이 다르다. 4년 임기 동안 지키겠다는 약속이다. 다음 총선에서 당선자를 평가하고 다른 후보와 비교하는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