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0일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과 함께하는 토요동구밖 역사탐방 교실 마지막 나들이는 거제로 떠났다. 사람들은 거제 하면 두 가지 색깔을 떠올린다. 우리나라 최대 조선단지와 풍경이 무척 아름다운 ...
경남 열여덟 시·군 가운데 의령은 사는 사람이 3만이 채 안 되는 지역으로 규모가 가장 작다. 이런 의령에서 유명한 인물이 많이 배출되었다는 것은 무엇보다 재미있는 사실이다. 사는 사람이 많아야 유명한 인물...
겨울이다. 철새가 많이 오는 계절이다. 원래 살던 시베리아 같은 데는 겨울에 꽁꽁 얼어붙기 때문에 먹이가 있는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오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늘을 나는 새를 두고 '자유를 향한 날갯짓'이니 ...
11월 29일 '토요동구밖교실' 역사탐방은 마산 새샘·산호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합천으로 떠났다. 그동안 역사 탐방은 대부분 문화재나 박물관처럼 눈으로 보이는 구체적인 물건들이 많은 데서 치러졌다. 그
11월 29일 생태체험 나들이는 마산 행복한·상남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더불어 합천으로 향했다. 합천에는 황강이 흐른다. 황강은 자기 둘레 곳곳에 습지를 만들었다. 지금은 이런저런 까닭으로 많이들 사라졌는
11월 22일,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이 함께하는 토요동구밖 역사탐방은 진해 다문화·진해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더불어 밀양으로 떠났다. 아이들 기억 속 밀양은 가족들과 휴가 때 강가나 계곡에서 했던 물놀이가
진해 해담·참살이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11월 22일 밀양을 찾아 얼음골옛길을 걸었다. 두산중공업에서 진행하는 '토요 동구밖 생태체험' 열세 번째 나들이였다. 얼음골옛길은 얼음골케이블카 조금 못 미쳐 ...
두산중공업이 진행하는 '토요 동구밖 교실' 프로그램에 경남도민일보 자회사인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가 참여한 지 이제 여섯 달이 지났다. 이 프로그램에는 창원 58개 지역아동센터 1300명 아이들이 참여하
11월 1일 마산 호계·큰샘원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한 토요동구밖 생태교실은 양산 통도사로 떠났다. 여태껏 생태교실 생태체험을 절간에서 한 적이 없지 않았는데 어떤 이들은 이에 대해 조금은 이상하게 여
김해로 역사탐방을 간다고 하면 열에 열은 국립김해박물관 아니면 대성동고분박물관으로 가는 줄 여긴다. 아니면 구지봉이나 김수로왕릉·허왕후릉 또는 조개무지 정도로 안다. 그렇지만 10월 25일 마지막 토요일 창
10월 11일 진해 웅동·동부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한 '토요 동구밖 역사탐방 교실'은 의림사~진전 거락숲~창동·오동동을 차례로 찾았다. 맨 처음 둘러본 곳이 의림사이다. 통합 창원시에 있는 절을 꼽으라면 ...
9월 27일 진해 해담·참살이 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함께한 토요 동구밖 생태 체험은 밀양으로 떠났다. 밀양에서 알아주는 절간인 표충사를 누리고 밀양강 줄기인 단장천의 단장숲을 찾아 노닐었다. 가을을 맞은
거창·함양·산청은 산이 높고 골이 깊어 경쟁이라도 하듯이 저마다 절경을 자랑한다. 제각각 다른 지역이지만 마치 색깔이나 모양이 엇비슷한 풍경화 속 한 마을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어떤 때는 세 지역이 마
사람의 역사·문화는 자연생태와 동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자연생태가 빼어난 장소에 모여 살았고 그러면서 역사를 만들고 문화를 일궜다. 또 이렇게 모여 사는 데서는 일부러 자
남해 하면 아름다운 섬 풍경이 먼저 떠오른다. 바다를 배경으로 이어지는 바래길이 보리암이 있는 금산, 바다에 점점이 박혀있는 섬들을 금산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보석처럼 빛이 난다. 갯벌의 풍성한 맛을 느끼...
생태체험은 그 본령이 지식 쌓기에 있지 않다. 어른 말고 아이와 함께하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풀이나 나무 이름 하나 더 아는 일도 나쁘지는 않지만 곁가지일 따름이다. 핵심은 생태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즐기고 노니는 데 있다. 지식은 그렇게 하는 가운데 익혀지는 만큼만 익히면 족하겠지 싶다.오히려 지식 쌓기에 초점을 맞추면 생태랑 멀어질 수도 있다. 익히고 알아야 할 지식의 대상으로 삼는 순간, 생태나 자연은 사람...
8월 23일 토요 동구밖 교실 생태체험은 진해 명동·꿈나무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함양으로 떠났다. 100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운곡리 은행나무와 화림동 골짜기 정자들을 둘러보고 간단하게 물놀이까지 ...
하동은 복받은 땅이다. 기름진 들판과 반짝이는 모래톱을 곳곳에 만들며 굽이치는 섬진강은 그 자체로 장관이다. 봄이면 매화·벚꽃 흐드러지고, 꽃 진 자리에 푸른 그늘을 내어주는 여름도 넉넉하다. 최참판댁·화개
전날 내리기 시작한 비는 역사탐방을 떠나는 이튿날이 되자 줄기가 더욱 굵어져 있었다. 이처럼 날씨가 궂었음에도 8월 14일 떠난 일곱 번째 역사 탐방에 참여한 아이들이 서른 명이었다. 역사에 무엇 그리 관심이 ...
진해의 봄은 군항제로 시작된다. 군항제 벚꽂 잔치가 올해로 벌써 쉰두 번째를 맞았다. 진해 벚꽃 으뜸 풍경은 해군진해기지사령부다. 이를 마음껏 볼 수 있는 때는 군항제가 열리는 열흘 정도다. 나머지는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