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는 대기업을 좇거나 수도권이나 인근 대도시로 빠져나간다. 지역 중소기업은 현장에서 필요한 사람이 많지만, 정작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 지역에서 인재 유출을 막을 방안은 없을까. 기업과 구직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도지사 선거에 나선 세 후보는 지역 공공기관이나 기업, 대학과 연계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세부적인 방법, 정책 내용은 달랐다.새누리당 ...
산업적으로 경남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된 지 40년이 되면서 오래된 산업단지를 되살리는 일은 화두가 됐다. 경남의 산업이 도약하려면 현재 산업 구조를 바꾸고 오래된 산단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관심사다. 이 때문에 구조 고도화, 혁신산단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경남은 전국에서 산업단지 수가 가장 많은 광역지자체이기도 하다. 창원국가산단은 ...
'경제 살리기'는 아주 해묵은 공약입니다. 선거마다 나오는 목소리이지만, 어느 당선자든 제대로 실현했다고 평가받는 일은 드물었죠.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협동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약 비교와 검증에 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산업단지 재생·활성화 △창업·일자리 대책 등 세 가지 부문을 놓고 경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