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우편집배원이 13년 동안 홀몸 어르신인 80세 할머니의 친절한 말벗이 되어 준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마산우체국(국장 배철주) 소속 이수범(47) 집배원은 지난 2003년부터 마산우체국에서 합성동 ...
이름도 낯선 니만피크병(Niemann-Pick disease).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는 조경래(57·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씨 아들 수현(28)·딸 혜리(26) 씨에게 찾아온 병마의 이름이다.이 병은 지질이 축적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팔룡파출소 3팀 정우철 경사, 이호준·조용범 순경은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여느 때와 같이 의창구 팔룡동 순찰을 돌고 있었다.한 상가 앞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그때 순찰차를 향해
지난 20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대형마트 인근 대로에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내달리는 차들 사이로 어미오리와 새끼오리 한 무리가 위태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던 까닭이다.그 순간 새끼오리들이 앞서...
여기 아름다운 졸업식 한 장면이 있다. 권은별(19·창원시 진해구) 양은 외할머니, 그리고 두 동생과 함께 생활한다. 일용직으로 일하던 외할머니가 몸이 불편해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생계지원비만으로 생활
베트남인 ㄱ(30) 씨가 지난달 29일 오전 통영경찰서를 찾았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한 표정이었다. "외국인등록증과 미화 400달러가 든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내일 비행기로 출국해야 하는데…. 고국으
최근 시내버스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시내버스 하면 으레 '불친절' '과격한 운전' 등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반면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는 친절하고 모범적인 버스기사들이 운행을 하고 있다.지난 11일 ...
아침부터 다급하게 전화벨이 울리고 유용인 사회복무요원을 찾습니다.도우미가 아직 오지 않았는데 병원 같이 부축해서 갈 수 있냐며 시각장애인 어르신이 도움을 요청합니다. 한 번은 독거노인 어르신이 등에 약
창원시 성산구에서 20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김성준(오른쪽) 사회복무요원을 칭찬합니다. 김성준 사회복무요원은 민방위 교육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매일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교육장 불편사항을 수시로 해결...
김해서부경찰서 장유지구대 양제영(27) 순경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께 장유3동 덕정사거리에서 지구대까지 꼬박 4㎞를 뛰었다.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 발단은 이곳 도로를 전동휠체어로 무단 횡단하던...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가 동네 주민이 잃어버린 200만 원을 찾아주었다.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사는 김유림(여·11), 동희(9) 남매가 선행의 주인공. 이들 남매는 지난 12일 오후 8시께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
아버지의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드립니다. 저의 아버지 박 용 자 민 자께서는 1979년 약관의 나이에 세관에 몸을 담아 36년간 공직생활을 하시고 2014년 12월 26일 자로 마산세관에서 정년퇴직을 하십니다.저희는 국가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3대째 공무원 집안입니다. 할아버지(철도직), 아버지(관세직)에 이어 저는 아버지 대를 이어 경찰관이 되었습니다.지난 세월 차디찬 바닷바람을 맞으시며 온갖 다사다난한 역경 속에서도 직장에서는 존경받는 관세인, 가정에서는 최고의 가장으로서 고생하신 아버지 !자식이 ...
경남민언련 회원들의 힘으로 글쓰기 모임이 시동을 걸었습니다. 모임 이름은 '업글'로 정했습니다. 글을 업으로 삼고, 글쓰기 수준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각오를 담았습니다. 한 달에 서너 차례 모여 각자 써온 사회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통신망 분배기술 부문 은메달을 수상한 경남전자고등학교 김재중(사진 가운데) 군과 지도교사 이상현(맨 왼쪽) 선생님을 축하해 주세요.중학교 시절 내신 95%의 성
방송통신대학교 경남청소년교육과 스터디인 '모자이크'(사진) 만남 10주년을 축하해주세요.2004년 입학과 동시에 결성해 지금까지 한 명의 탈락자 없이 10년간 학문을 같이 탐구하고 졸업 후에는 정기적인 모임...
16년 전 이날은 전날과 분명 달랐다. 빌려준 돈을 꼭 되찾으려는 빚쟁이처럼 전날까지는 대학 동아리 후배들을 독촉했다. 후배들은 내게 돈을 빌려준 적도 없었다. 단지 서른을 앞둔 내게는 여자 친구가 없다는 사실뿐. 다행히 여자 후배가 자신의 언니가 일하는 병원 간호사를 소개해주겠단다. 소개팅에 앞선 면접처럼 먼저 나를 만나자는 후배 언니.만났다. 그리고 자정 넘겨 새벽에 헤어졌다. 후배 언니의 소개팅 면접에 떨어...
아주 귀한 성금 113만 9800원을 전달받았습니다.지리산둘레길 대장정을 마친 창원대학교 학생들(맨 오른쪽)이 지리산을 1㎞ 걸을 때마다 200원씩을 모은 것이라 합니다.이 소식을 들은 창원대 이찬규 총장께서도
3박 4일간 음악캠프를 무사히 마친 양산 덕계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 학생들을 칭찬해 주세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가 넘도록 힘든 연습 스케줄이었는데도 마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진지한 모습에 함께
산청군 삼장초등학교 4학년 정재유라는 지체장애 학생이 있습니다. 저는 재유의 담임 이혜연이고요. 저는 다른 학생들을 챙기느라 항상 마음 한편에 재유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특수보조 선생님이신 김연향(
진주 정촌초교(교장 하현숙) 4학년 이태화(사진) 군은 지난 13일 오후 4시 10분쯤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에 떨어진 여성용 지갑을 주웠습니다.이 군은 이 지갑을 들고 개양파출소를 찾아가 경찰관에게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