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1일 자에 '부케 받는 남자'로 소개됐던 박정훈(35·간호사·창원시) 씨가 지난달 19일 아내 정선미(27)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둘은 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지
진주에 사는 이수연(33)·김준성(32) 부부. 처음에는 이 부부가 신기해보였다. 둘 다 아주 개성이 강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이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끼리 어떻게 결혼을 했을까 싶은데, 가만히 보면 이 ...
안녕하세요. 저는 비타 윈다리 쿠수마(29·창원시)입니다. 인도네시아 사람입니다. 제가 남편 신종현(34) 씨랑 어떻게 만나 결혼했는지 한번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저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태어나 보
언론사에서 일하는 김소영(32·창원시) 씨. 지난 2013년 2월, 그는 평소처럼 취재를 하러 창원지역 모 기업을 찾았다."전기와 관련한 취재였어요. 홍보실에 미리 연락을 했죠. 갔더니 저를 도와줄 젊은 엔지니어
결혼 상대자로 꼽는 것 중 하나로 '취미나 서로 좋아하는 것이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이가 많다. 창원시 북면에 사는 조원기(31)·김미연(33) 부부는 이런 점에서 마음이 잘 맞다. 둘은 2013년 12월 스노...
김해시 내동 연지공원 인근 한 골목. '재미난 쌀롱'이라는 카페, '재미난 사진관'이라는 스튜디오, '돈까스 공업사'라는 음식점, '게스트 아파트 303'이라는 게스트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 각각이 운영하지만, '...
창원시 마산합포구 옛 남성동파출소 아래에는 'if'라는 술집이 있다. 이곳에서 연이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1998년 결혼한 마흔여덟 동갑내기 부부 박철준·김희연(창원시 마산
함안군 가야읍에 사는 박미희 씨는 56세 주부다. 지난 6~7월, '스페인 가톨릭 성지'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40일간 혼자 걸어서 여행했다.평소 미희 씨는 딸들이 외국여행을 자유롭게 다니는 것을 부러워했다. '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사는 장진석(42)·권영미(40) 부부는 16년 전 만나 4년 연애 후 결혼했다. 초등학교 4·1학년 아들을 두고 있다. 둘은 술자리에서 예고없이 처음 만났다. 진석 씨 얘기다."총각 시절 돈은 ...
스무 살 남자 대학생과 열여섯 여중생은 '스승과 제자'로 만났다.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훗날 '오빠'로 바뀌었고, 지금은 '여보'가 되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이상길(47)·박미영(43) 부부 이야기다.19...
사천에 사는 20대 중반 부부가 있다. 아내 류송이 씨는 스물다섯, 남편 정혜남 씨는 스물여섯이다. 요즘 평균 결혼 나이와 비교하면 빨리한 편이다. 결혼준비를 위해 시간을 늦출 수도 있었지만 둘은 함께하고 ...
거창군 마리면에 사는 윤동영(43)·최외순(38) 부부는 아이 셋을 두고 있다. '가족인형세트'라는 말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누가 봐도 한가족임을 알 수 있다.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다. 2003년, 사회운
창원시 진해구에 사는 장기수(40)·정은실(43) 부부가 주말 나들이에 나섰다. 5살 된 쌍둥이 두 딸과 함께다. 부부는 맞벌이를 한다. 특히 남편 장기수 씨는 토요일에도 근무한다. 이 때문에 일요일만큼은 가족이 ...
김훈규(42) 씨는 20대 후반 때 거창에 정착했다. 부산서 대학 다닐 때 매년 찾던 농활이 인연이 되었다. 그리고 박재선(39) 씨는 그런 훈규 씨를 따라 거창에 오게 됐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현재 부부는
김해에 사는 박원규·조수민 부부는 올해 2월 결혼했다. 남자는 올해 30살, 여자는 25살이다. 젊은 부부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바라보면 좀 특별하게 다가오는 점이 있다. 둘은 서로 존댓말을 쓴다. 특히 여자
남자와 여자는 같은 초등학교에 다녔다. 중학교 때 연락이 끊겼다가 고등학교 때 우연히 재회했다. 적극적으로 다가선 쪽은 여자였다. 남자는 그 마음을 밀어내려 했지만, 여자는 끝까지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려 했다...
사람 관계에서 첫 만남, 첫인상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그리 의미 없을 때도 종종 있다. 좀 더 알아가면서 서로에 대한 진짜 모습을 보게 되기도 한다. 2013년 12월 결혼한 박은우(32·사진 오른쪽)·신난...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권순일·백지영 씨는 31살 동갑내기 부부다. 스무 살 시절 대학교 과 동기로 만나 11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둘은 고등학교 때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것도 그리 좋지 않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사는 윤태원(36)·염진아(34) 씨는 변호사 부부다. 2012년 나란히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울산에서 일하다 고향 마산으로 왔다. 태원 씨는 국선 변호사로 있으며, 진아 씨는 개인 법률사
마산 YMCA유치원 허은미(32) 선생은 아이들 이야기,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SNS에 자주 올린다.언제부터인가 한 남자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지난 1월 11일 오후 1시 결혼식을 올리며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