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손흥민의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부트(득점왕) 수상 기념 메달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조폐공사는 지난해 출시한 손흥민 기념 메달과는 차별화해, 골든부트를 상징하는 요소를 디자인에 담을 계획이다.판매수익금 일부는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에 쓰인다.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을 알리고 역사를 기념하는 것이 조폐공사의 사명감"이라며 "득점왕에 걸맞은 디자인과 기술력을 통해 그 가치를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Special Temporary Member) 자격을 획득한 김주형(20)이 이번 주 열리는 3M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PGA 투어 입성 행보에 나선다.김주형은 22일(한국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3M오픈에 출전한다.앞서 18일 끝난 디오픈에서 공동 47위에 올라 페덱스컵 포인트 296점에 도달,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 요건을 충족한 김주형은 이날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수락한 뒤 3M오픈 선전을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6·자메이카)는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결선에 출전한 스프린터 중 가장 나이가 많았다.예선에 참가한 48명으로 시야를 넓혀도 그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로렌 바졸로(39·포르투갈), 단 한 명뿐이었다.그러나 프레이저-프라이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프레이저-프라이스는 10초 67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압도적인 레이스로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 2015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은 매번 다채로운 스토리로 채워졌다.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22 EAFF E-1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대표팀의 대회 참가 역사를 소개했다.2003년 출범한 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10개국의 축구 발전과 건전한 경쟁을 위해 창설된 대회로 한국, 북한, 일본, 중국 등이 우승 경쟁을 벌여왔다.그중에서도 한국은 남자부에서 8번 중 최다인 5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2015년 대회부터 부산에서 열린 직전 201
캐머런 스미스(29·호주)가 '골프의 고향'으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사상 최초로 디오픈 20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의 19언더파였다.스미스는 18일(한국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끝난 제150회 디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4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골프 발상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이라는 역사적인 무대 정상에 오른 스미스는 특히 이 코스에서 열린
논란의 프로야구 '2연전' 존폐 가닥이 8월에 열리는 KBO 실행위원회에서 잡힐 것으로 보인다.올스타 휴식기 중인 2022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는 22일 재개된다. 10개 구단은 8월 12일까지 3주간 3연전 일정을 치른 뒤 8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2연전 일정을 소화한다.10개 구단 체제에서 한 팀이 9개 팀과 팀당 16번씩 격돌하는 정규리그 일정에 따라 2연전이 어쩔 수 없이 탄생했다.각 팀은 4월 정규리그 개막 후 다른 팀과 4번씩 홈 앤드 어웨이로 3연전을 치른 뒤 나머지 4경기를 홈에서 2경기, 원정에서 2경기로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를 제패한 테니스 유망주 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유럽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조세혁은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라볼에스쿠블라크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 14세 이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다바타 료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5월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운영하는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선발된 조세혁은 이 팀 일정의 하나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조세혁은 "클레이코트에서 공을 끝까지 보고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해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다음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국민의힘과 정부가 서민·중산층 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직장인 소득세 인하를 추진한다.당정은 18일 국회에서 2022년도 세제 개편안 당정 협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당정 협의 후 설명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해외발 요인에 의한 고물가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대해 세제 개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당정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 원칙에 부합하게 과세 체계를 개편해 경제활력을 높이고 민생경제 안정에 세제가 뒷받침해야겠다는 인식도 공유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금융 취약층 채무조정 지원대책에 대해 "가상자산 투자 실패자를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고 18일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25조 원+α' 규모의 취약층 금융 부담 경감책과 관련해 '주식·가상자산 투자실패자 지원책 아니냐'며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 이처럼 해명했다.김 위원장은 "사업이 안 될 수도 있고, 가정적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투자 실패도 있을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예정대로 채무를 갚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실을 좀 더 생동감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18일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권 대행은 앞서 14일 KBS 라디오 에서 "KBS를 비롯해서 MBC 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의해서, 언론노조가 다 좌지우지하는 방송 아닌가"라고 말한 바 있다.언론노조는 고소장 제출 전 기자회견을 열고 "권성동 대표 발언은 이 정부가 과거처럼 다시 방송 장악을 획책하고 있다는 것을 강력히 증명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다.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권 대
최근 시장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취약층 빚 부담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포인트) 인상하면서 기준금리는 2.25%로 올랐다. 시장은 연말 기준금리가 2.75∼3.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주요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단은 약 12년 만에 6%를 넘어섰다. 지난 16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주택금융공사 보증·2년 만기)는 연 4.010∼6.208% 수준이다.전세자금대출 금리를 포함한 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결전지인 일본으로 향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떠났다.2022 EAFF E-1 챔피언십은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남자부에는 한국-중국-일본-홍콩이 참가한다.벤투호는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일 중국,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맞붙는다.한국 남자축구는 대회 원년인 2003년부터 부산에서 열린 직전 2019년 대회까지 총 5차례 정상에 올라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미국프로풋볼(NFL)은 쉴 새 없이 선수들이 충돌하는 격렬한 종목이다.'금녀의 종목'으로 여겨진 NFL에서 최근 들어 속속 구단 수뇌부에 흑인 여성이 등장해 변화를 예고한다.지난 8일(한국 시각) 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서부지구 팀인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는 샌드라 더글러스 모건(44)을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했다.AP 통신은 "모건은 여성으로는 3번째, 흑인으로도 3번째로 NFL 구단 사장이 됐다. '흑인 여성'으로 따지면 최초"라고 전했다.변호사 출신인 모건
경남도는 15일 하루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299명이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해외 입국 17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지역감염이다.닷새 연속 2000명을 웃도는 확진자 수를 보였다.지역별로 창원 754명, 김해 408명, 양산 358명, 거제 223명, 진주 172명, 통영 86명, 사천 77명, 밀양 51명, 남해 27명, 함안 24명, 고성 22명, 하동·함양 각 20명, 합천 16명, 거창 13명, 창녕 11명, 의령 9명, 산청 8명 등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발생했다.위중증 환자는 4명으로 치
20대 이하 청년층의 제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이 급증한 가운데 개인 회생을 신청하는 청년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4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업권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29세 이하 청년층 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은 26조 5587억 원으로 전년도(22조 6074억 원)보다 17.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 총액은 11.2%(61조 7178억 원→68조 6541억 원) 늘었던 것과 비교해 대출 증가세가 가팔랐다.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된 데다 청년층의 경우 다른 연
한국 선수로는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한 황선우(19·강원도청)가 대한수영연맹 포상금을 받는다.13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국가대표팀 해단식과 함께 황선우에 대한 메달 포상금 전달식이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수영연맹 관계자는 황선우에게 줄 포상금은 2000만 원이라고 밝혔다.황선우는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19·안산공고)이 15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2년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대한역도연맹은 13일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에 출전할 15명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만 20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주니어 대회에는 12명(남자 8명, 여자 4명), 17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유소년대회에는 남자 선수만 4명이 참가한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여자 87㎏ 이상급 박혜정이다.박혜정은 지난 5월 그리스에서 열린 2022 세계역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
현대로템을 비롯한 철도차량 제작업체 3곳이 500억 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공기관 등의 지하철·경전철 발주 물량을 나눠 먹기로 합의한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코레일·서울교통공사 등이 발주한 철도차량 구매 입찰에서 수년간 낙찰 예정자와 물량 등을 담합(공정거래법 위반)한 현대로템·우진산전·다원시스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총 564억 78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로템 과징금만 323억 600만 원이다.공정위 조사 결과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은 2013년 1월부터 2016년 11월 사이 발주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p(포인트) 올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오전 열린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2.25%로 0.50%p 인상했다.금통위는 의결문에서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금리 인상 폭과 속도는 성장·물가 흐름, 금융 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국외 경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