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크서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19·안산공고)이 15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2년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13일 아시아주니어·유소년역도선수권에 출전할 15명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만 20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주니어 대회에는 12명(남자 8명, 여자 4명), 17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유소년대회에는 남자 선수만 4명이 참가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여자 87㎏ 이상급 박혜정이다.

박혜정은 지난 5월 그리스에서 열린 2022 세계역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당시 박혜정은 인상 120㎏, 용상 161㎏, 합계 281㎏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자신의 합계 최고인 290㎏보다 9㎏을 덜 들었지만, 경쟁자는 없었다. 세계주니어선수권 합계 2위는 253㎏(인상 108㎏·용상 145㎏)을 든 김효언(19·한국체대)이 차지했다.

이미 세계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박혜정은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도 압도적인 우승을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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