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철수)이 7월 15일 오후 5시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행복한 동행(HAPPY COMPANION)’이라는 주제로 행복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창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가슴 따뜻한 가사를 담은 곡을 중심으로 편성했다.첫 번째 무대 ‘서로의 별이 되어’(오희섭 곡·오서영 작사)는 2017년 KBS창작동요대회 대상을 받은 노래다.“내가 외로움으로 힘들어할 때/ 나에게 먼저 다가와 준 너/ 나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고/ 나의 마음을 헤아려준 너/ 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되어….”이 노래는 서로가 외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젊은 소리꾼들의 개성 강한 판소리 공연 ‘절창 Ⅰ’이 밀양을 찾는다. ‘절창’은 국립창극단이 2021년 시작한 기획 시리즈다. 젊은 소리꾼을 2인 1조로 묶어 전통의 소리를 이어가면서도 참신한 구성과 현대적인 무대를 통해 판소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2021년 첫 무대 ‘절창 Ⅰ’은 국악계 젊은 스타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판소리 ‘수궁가’로 함께했다. 지난해 ‘절창Ⅱ’는 소리꾼 민은경, 이소연이 각각 ‘춘향가’와 ‘적벽가’를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절창 Ⅲ’은 밴드 이날치의 보컬인 소리꾼 안이호와 국립창극
마산 예일안과(원장 심형석)는 22일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해 컵홀더 1만 개(100만 원 상당)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마산시니어클럽(관장 박영원)에 전달했다. 이 컵홀더는 창원 지역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 중인 카페 아리 15개소에 배분돼 사용된다. /정현수 기자
지난 21일 아동문학가 임신행(83) 선생의 자료전이 열리고 있는 창원시립 마산문학관을 찾았다. 10일 열림식이 있었으니, 열흘이 지난 후다. 전시는 7월 29일까지다. 늦게라도 이곳을 찾은 이유는 아동문학가로서 임신행 선생이 갖는 무게가 남다르기도 하거니와 그가 평생 쌓아온 문학적 성과와 그가 소장한 자료들을 한눈에 볼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자료전이 열리는 기획전시실은 2층에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벽에 걸린 사진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1965년(26세) 월남 파병 퀴논 주둔 맹호부대 근무’, 젊은 임 선생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에 있는 이은문화살롱이 장승재 전 백석대 영문학과 교수를 초청해 '우리 시대의 셰익스피어' 강의를 마련했다. 10회로 예정된 이번 강의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2시간씩 열린다.셰익스피어를 전공한 장 교수의 강의는 구체적으로 1회 '멜로 드라마 로미오와 줄리엣 : 별이 가로지른 연인들', 2회 '문제극 베니스의 상인 : 당신들의 천국은 어떻게 가능하게 되었나?' 3회 '낭만 희극 한여름 밤의 꿈 : 꿈 혹은 재충전의 난장', 4회 '영국 사극 리차드 2세: 한 나르시시스트의 환상 껴안기', 5회 '
경남국악예술단 가인(대표 고희창)이 지난 2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 ‘일상회복 국악 힐링 콘서트’를 개최해 객석을 메운 200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켰다.이날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19호 선소리산타령 금영애 이수자를 비롯해 국립창극단의 서정금, 최용석 소리꾼과 박선희판소리연구소 박선희 명창이 출연했다.이날 공연에 관객들이 만족감을 드러낸 데는 서정금의 ‘아름다운 나라’, ‘사철가’, ‘흥보가 박타는 대목’을 비롯해 최용석의 ‘적벽화전’, ‘너영나영’, ‘장타령’과 박선희의
창원시김달진문학관이 오는 24일 오후 2시 김달진 시인 생가 마당에서 ‘2023년 봄 시낭송·시노래 음악콘서트’를 연다.이 행사는 ‘소사마을 한 울타리’란 큰 주제 아래 김달진문학관이 있는 진해 소사마을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며 지역 주민 친화적 문학관으로 위상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이날 콘서트는 최동호 시에 곡을 붙인 ‘허공의 메아리’를 테너 은형기가 부르면서 문을 연다. 이어 김추인, 이경철, 한이나, 이인평 시인이 각 1편씩 시낭송을 하고 소프라노 김지숙이 서영택 시에 곡을 붙인 ‘햇살 신발’을 부른다.그리고 심영석 시
21일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제9회 진주재즈콘서트’는 공연장인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행사가 많은 시기임에도 많은 관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진주재즈콘서트는 올해로 9년째 진주시민 앞에 섰다. 이날 설명을 맡은 김현준 재즈비평가 말대로 하나의 공연을, 그것도 어쩌면 수요 계층이 한정된 특정 분야의 공연을 10년 가까이 끌어온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대한민국 관객 중에서 가장 진득한 관객이 진주 분들이다. 이건 신뢰이기도 하다. 그래서 (진주 분들은) 이런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권리가 있다.” 공연 중간쯤에서 김 비평가가
지역 문화예술계에 뮤지컬과 오페라를 융합한다든가 뮤지컬을 국악으로 제작하는 등 기존 틀을 깬 공연들이 잇따르고 있다. 6월과 7월 사이에 관객을 만나는 , , 3개의 작품을 보면 그러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뮤지컬 방식으로 표현하는 오페라 =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은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을 기념한 ‘뮤지컬 오페라’로 제작됐다. 오는 24~25일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이번 작품은 지난해 10월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초연한 것을 보강
1993년 을 통해 등단한 강현순 작가가 최근 5번째 수필집 를 펴냈다.수필이라는 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 그릇이어서 그런지 강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첫 수필집이 아닌데도 여전히 쑥스러운 건 매한가지”라고 했다.수필집은 다섯 개의 영역으로 나눠 편집했다. 첫 번째, ‘제비꽃에 반하다’ 등 수필 7편을 모아 ‘꿈’이라는 단어로 묶었다. 나머지 역시 ‘물’, ‘길’, ‘달’, ‘풀’ 등 한 글자로 된 단어로 묶었다.표제 수필 ‘피노키오를 만나다’는 2021년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피노키오
[경남도민일보 정현수 기자]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담진민화연구소가 지난 2일부터 26일까지 다문화민화급수강사 양성교육 'K-민화 소원을 말해봐'를 진행했다. 수료생들은 창원시 봉림동 민화카페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강의활동을 하게된다. /정현수 기자
경남국악관현악단 휴(단장 송철민)가 7월 14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2023 심쿵 심쿵 국악콘서트-소리+춤+영상의 Chemistry’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발표한 국악관현악 작품에 소리와 춤, 무대미술, 영상 등을 결합해 휴만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프로그램은 관현악곡, 한국무용, 영화음악, 창작곡, 모둠북협주곡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먼저 관현악곡 ‘고구려의 혼’(홍동기 작곡)은 타악기가 웅장하게 연주되는데 마치 만주벌판을 달리는 말발굽소리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든다. 또 ‘바람의 유희’는 한국무용과
음악을 보면 작곡가의 MBTI(성격유형)를 알 수 있을까. 경남청년음악인협의회(회장 최효석) 젊은 음악인들이 ‘흔들리는 음표 속에서 네 MBTI 느껴진 거야’ 라고 제목을 붙인 공연이 22일 오후 7시 30분 마산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출연 연주자는 모두 클래식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다.소프라노 김한비는 창원대 음악과 4학년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부른다.바이올린 김윤아는 인제대 1학년이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곡(BWV 1004 샤콘)’을 연주한다. 트럼펫 김경민은 창원대 3학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7월 1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루체른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여름밤의 향연을 펼친다.아우구스틴 하델리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그래미상과 오푸스 클라시크 음반상 등 권위 있는 음반상을 받으며 국제적 명성을 굳건히 다지고 있는 음악가다.이탈리아 출신인 아우구스틴은 5살에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해 7살에 데뷔 연주회를 가질 정도로 촉망받는 신동이었지만 15살에 농장 화재로 심한 화상을 입었다. 그 때문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2023 부마민주항쟁 기념 전국 백일장·고교생 백일장’ 원고를 공모한다. 이 행사는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라나는 세대와 당대 사람들이 지닌 억눌림과 부조리, 불평등과 불공정의 의식을 글로 승화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자기성찰의 세계를 열어주려는 취지로 열린다.전국 고교생 백일장 공모 부문은 운문과 산문으로 나뉘는데, 운문은 현대시와 시조 부문으로 각 2편씩, 산문은 200자 원고지 기준 12매 안팎의 작품 2편을 접수한다.응모 기한은 7월 5일까지며 원고는 사업회 네이버 카페(buma1018)에서
창원시립합창단이 호국보훈의 달 기념으로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대표작 ‘포레 레퀴엠’과 영화 속 주옥같은 클래식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근대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가브리엘 포레(1845~1924)는 프랑스적인 섬세한 아름다움을 지닌 작곡가로 정평이 나 있다. 절제와 예민함이 특징이고 프랑스 인상파 음악의 기초를 세운 선구자다.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공기태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창원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한다. 여기에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경남성악연구회가 창원문화재단 공연예술단체 지원을 받아 만든 시트콤 오페라 를 2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이 작품은 200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희곡 당선작을 2016년 작곡가 최윤석이 쇼케이스로 발표했다가 보강해 올해 완전체 작품으로 발표했다.코미디 요소가 강하게 극을 이끌고 있다. 남자1은 식당 설거지를 하지만 자신을 은행 임원이라고 속여 조건 좋은 여자와 결혼했다. 여자는 밤무대 가수지만 자신을 교수라고 속여 직업 좋은(?) 남자1과 결혼했다. 그런데 여자는 미혼인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홍성호)는 지난 10일부터 11일 1박 2일 동안 경남 도내 사천시, 창원시, 산청군, 고성군 지역 가족 22가족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향유를 위한 여행지원사업 ‘여기서, 행복시작’을 서울 및 용인시 일대에서 가졌다.이번 가족 나들이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KAI 한국항공우주산업 나눔봉사단에서 2000만 원을 지원받아, 평소 장거리 여행에 어려움이 있는 가족들의 욕구를 반영해 진행했다. 여행지원사업을 통해 한강 유람선 투어, 잠실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 및 한국민속촌 등을 방문, 가족과 함께 좋
창녕 우포시조문학관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시조문학관 일대에서 제4회 우포시조문학제를 개최한다.프로그램은 김미정·손영희·김승봉 시인의 시낭송, 이정환 시조시인협회 이사장의 ‘생태학적 상상력과 시조 미학’ 세미나, 이숙경·송미령·김수환 시인 등의 시조낭송과 함께 시화전시, 창녕주민이 엄선한 명시조 감상, 최정석 가수의 축하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이우걸 우포시조문학관 관장은 “시조는 우리 민족의 혼과 애환의 정서가 담긴 고유한 문학 양식”이라며 “소중한 유산을 함께 향유하고자 창녕주민과 문인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에 많은 참석을 바
22회 경남청소년문학대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2시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열렸다. ▶9·15일 자 17·18·19면 보도2002년 시작한 경남청소년문학대상은 경남도민일보·㈔한국작가회의 경남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과 로만시스, 범한산업이 후원했다. 경남청소년문학대상은 22년 역사를 쌓으면서 경남 문학의 뿌리를 굳건히 하고 청소년 창작력을 북돋우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정선호 한국작가회의 경남지회장, 로만시스 장정식 대표이사 회장을 대신해 경원희 사장, 구주모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와 수상자 등 50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