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종범(31)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1군잔류가 불투명해졌다.

팀 안로·아지 티몬스와 2장뿐인 외국인선수 1군행 티켓을 다투고 있는 이종범은 1군 복귀일자를 통보받지 못한 채 15일부터 2군 교육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종범은 공식적인 2군행통보를 받지 않았지만 구단측은 짐을 2군숙소로 옮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최근 안로와 티몬스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만큼 이종범의 2군 추락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15일까지 시범경기에서 16타수5안타, 타율 0.313을 기록한 이종범은 올시즌 주니치의 10차례 시범경기 중 세차례만 선발출장했으며 최근에는 잇따라 대수비또는 대주자로 투입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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