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전문대 양산대 거제대 정원미달


4년제 대학과는 달리 도내 전문대의 경우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하는 등 ‘취업지존’ 전문대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28일 도내 전문대학에 따르면 10개 전문대 가운데 창원전문대·양산대·거제대를 제외한 모든 곳이 신입생 정원확보에 성공했다.

양산대와 창원전문대·거제대도 미충원 인원이 각각 5명과 20명에 불과해 오는 2일까지는 신입생을 모두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4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창신대는 현재 등록률 100%를 기록했으며, 마산대 역시 28일 오후 신입생 모집정원 2670명을 채웠다.

이와 함께 진주지역 전문대를 보면 진주전문대의 경우 신입생 2600명이 등록을 마감했으며 진주보건대와 연암공대 역시 각각 1070명과 640명의 신입생이 등록을 마쳤다.

또한 도립전문대인 남해전문대와 거창전문대도 각각 560명과 600명의 신입생이 등록을 일찌감치 마감하는 등 학과에 따라 90~100%까지 취업이 보장되는 전문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대 관계자들은 “예년에 경우 3월말까지 신입생들의 등록포기와 추가합격자 발표가 이어졌으나 올해는 일찌감치 마감됐다”며 “전문대의 등록률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취업난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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