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구암동 동마산 나들목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옛 경남지역본부 사옥을 포함한 4500평의 땅이 공매에 부쳐진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창원지사는 오는 28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위임받은 부지를 167억5000만원에 일반경쟁입찰로 공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물건이 낙찰될 경우 한국도로공사 옛 땅은 일반주거용지로 돼 있어 공동주택의 건립이나 현재 업부용사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마산·창원지역 아파트 부지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주택건설업체와 대형 업무용사옥을 원하는 매수 희망자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건설을 위해 문의하고 있으며, 일부 건설업체는 공매 참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유찰될 경우에는 11월말에 재입찰이나 수의계약방식으로 매각된다.
또 전자입찰에서 유찰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유의 옛 마산사옥(마산시 봉암동 3층건물)이 9억8600만원에, 옛 진주사옥(진주시 상대동 4층건물)이 6억4200만원에 현재 수의계약으로 각각 매수가 가능하다.
매수희망자는 입찰일자에 입찰보증금(입찰희망가의 10%)과 신분증 및 인장만 지참하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055)269-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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