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행금액 2조 2498억 중 76% 중기 수주

지난해 경남 도내 조달 집행 금액이 2조 2498억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76%(1조 7073억 원)를 중소기업이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방조달청은 지난해 조달계약 2조 2498억 원을 집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17년(2조 1325억 원)과 비교해 1173억 원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조달 집행 금액을 사업별로 보면 국내에서 생산 또는 공급되는 물품·용역을 일컫는 내자 구매가 1조 7152억 원, 시설 공사가 5346억 원이었다.

100억 이상 집행한 내자구매 품목은 18품목(7836억 원)으로 46.5%를 차지했다. 내자 구매 품목 중 레미콘(1662억 원)이 가장 큰 비중(9.7%)을 차지했고 경유(1380억 원), 아스콘(1303억 원), 철근(664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시설 공사로는 김해시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178억 원), 창원시 진해구 여좌지구 조성공사(137억 원), 양산시 가촌 2초등학교 교사신축공사(107억 원) 등이었다.

최진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 생산품을 발굴해 공공시장에 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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