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고장 양식장 관리선, 침수 통발어선 신고에 출동

선박 고장으로 표류하던 5.54t 양식장 관리선과 침수하던 2.99t 연안통발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이들 선박에 승선원 2명이 각각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낮 12시 9분께 연안통발어선 V-PASS의 SOS 신호를 접수하고 경비정·연안구조정을 진해 행암항 인근 바다로 급파했다.

경비정·연안구조정은 연안통발어선 엔진실에 해수 파이프라인이 파손돼 기관실 바닥에 물이 5㎝ 가량 차올라 있어 해수펌프를 가동하고 파이프라인를 수리해 구조했다. 연안통발어선은 행암항에서 수리를 하고 청안항으로 이동하던 중 해수 파이프라인이 파손돼 침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45분께 통영선적 굴 양식장 관리선이 통영에서 거제로 이동하던 중 거가대교 인근에서 엔진 고장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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