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결과 가장 많이 꼽아…이유는 트렌드·기존 산업 연관성

창원 내 기업들이 ICT(정보통신기술)·로봇과 수소·전기차 산업을 시가 육성해야 할 미래 산업으로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지역 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창원의 미래 산업으로 'ICT·로봇산업(35.0%)', '수소·전기차산업(28.2%)'을 꼽은 업체가 가장 많았다. 이어 '소재산업(21.4%)', '방위산업(12.6%)', '항만산업(2.9%)' 등으로 답했다.

미래산업으로 인식한 이유로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서(29.8%)', '기존 지역산업과 연관도가 높기 때문(27.8%)'이 가장 많았다. '경제효과와 부가가치가 큰 산업이므로(18.5%)', '지역의 산업인프라가 해당산업을 육성하기 적합하기 때문(15.9%)', '정부 및 지자체의 육성의지가 강하기 때문(6.0%)' 등이 뒤를 이었다.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필요 조건으로는 '해당산업 인프라 및 클러스터 구축(22.6%)'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해당산업 리딩기업 유치(17.7%)', '산업전환에 대한 정책적 인센티브(17.7%)', '산업전환을 위한 기업의 투자의지 고취(16.1%)',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일관성(14.5%)', '기존산업에 대한 구조고도화 및 재생사업(5.9%)', '해당산업 인력수급 기반 마련(5.4%)' 순으로 답했다.

응답 업체 구성은 제조업 74개사(69.2%), 서비스업 20개사(18.7%), 건설업 13개사(12.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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