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21분께 창원시 진해구 5층짜리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2500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다.
창원소방본부는 ㄱ(34) 씨가 2층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방문하다 1층에서 연기가 나고 화재 경보기가 울리자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1층 49.5㎡가 소실됐고, 29㎡가 그을렸다.
당시 12가구가 사는 빌라에는 10여 명가량이 내부에 있었고, 스스로 탈출했다.
창원소방본부는 화재가 난 곳에 문이 잠겨 있어서 강제로 문을 개방해 10여 분만에 불을 껐다.
창원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경제부에서 유통, 사회적경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