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여름휴가를 이용해 함양군 관광명소를 찾았다. 지역 관광활성화에 총리부터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이 총리는 13일 오전 지곡면 개평한옥마을과 하미앙와인밸리 등 문화관광지를 찾아 민생탐방을 진행했다. 총리 방문에는 서춘수 함양군수가 동행해 직접 안내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개평한옥마을에서 일두(정여창)고택과 솔송주문화관 등 선비 고장 함양의 대표 전통 한옥들을 둘러봤다.

이어 산머루 와인제품을 브랜드화 해 함양군 6차산업을 이끄는 하미앙와인밸리를 찾아 숙성시설과 보관동굴을 둘러보고 와인도 시음했다.

이날 서 군수는 이 총리에게 지방도 1023호선 지리산 가는 길(오도재) 정비사업을 비롯해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접근성 개선사업 등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이 총리는 "함양군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휴가를 이용해 함양군 개평 마을을 방문, 정여창 고택을 둘러보고 있다.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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