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통한 인권 증진과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관 정립'을 위해 평화통일 염원을 주제로 하는 조형물 건립을 추진한다.

조형물의 '제명'과 '디자인 및 제작·설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정하며, 조형물은 경상남도교육청 제2청사에 설치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제명 공모는 학생 등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ne.go.kr) 고시/공고란에서 제안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총무과로 제출(방문,우편, 이메일, 팩스 등)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입상자는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1명 30만원, 장려 2명 10만원이 지급된다.

또 디자인과 제작·설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공모하며 조형물은 내년 2월말까지 준공해 3·1절인 2018년 3월 1일에 제막식을 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형물이 설치되면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과 민족의 자주성을 회복해 다시는 고통스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을 열 것이다"며 "그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제명과 디자인 및 제작·설치 공모에 학생과 도민,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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