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모바일닥터 협약, 아동·응급환자 체온 모니터링

해성디에스㈜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체온계를 활용해 ㈜모바일닥터와 사업협력에 나선다.

해성디에스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체온계는 인체 체온측정 부위에 교체형 밴드 형태로 붙여 체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체온 변화를 모바일 앱으로 전송하는 방식의 사물인터넷(IoT)기술 접목 체온계이다. 현재 의료기기 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닥터는 어린이 체온관리 모바일 앱인 '열나요'를 운영 중이다. 30만 명 이상 회원을 확보해 체온에 따른 상황별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유용한 앱이다.

스마트 체온계는 고열이 나는 유아·아동이나 응급 중환자에게 적용하면 일정 시간 간격으로 일일이 체온을 측정했던 기존 방식에서 모바일 앱으로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의료진이나 환자 보호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해성디에스와 어린이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제공회사인 모바일닥터는 지난 22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돈엽 해성디에스 대표와 신재원 모바일닥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스마트 체온계-모바일 앱 연동개발과 모바일 앱으로 제품 홍보, 국내외 판매를 두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교체형 체온계로서는 유일한 이 스마트 체온계(브랜드명 T.ON Band)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빅데이터를 활용한 콘셉트 제품이다. 해성디에스는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돈엽(오른쪽) 해성디에스 대표와 신재원 모바일닥터 대표 모습. /해성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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