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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채우니 통영 산은 섬이 되었다

[경남의 산} (4) 통영
570개 섬으로 채운 절경, 칠현산·망산도 즐겨찾아

이서후 기자 who@idomin.com 2017년 02월 03일 금요일

미륵도에 있는 미륵산이나 사량도에 있는 지리산을 빼고도 통영 섬에는 괜찮은 산이 많다.

사량도에는 지리산 말고도 아랫섬에 있는 칠현산(349m)도 가봄 직한 곳이다. 한산도에 있는 망산(293m) 등산로에서는 바다 조망과 등산, 충무공 유적 답사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높지는 않지만 욕지도에 있는 천황산(392m) 등산로나 연대도의 연대봉(220m)에 오르면 후련하게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 특히 천황산은 울창한 숲으로 유명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등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군사시설이 있어 정상에는 가지 못한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연화도 연화봉(212m)도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있다.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섬은 곧 산이다. 바닷물이 없다고 상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통영에는 2013년 기준으로 섬이 570개 있다. 유인도가 43개, 무인도 527개다. 바다 위에 600여 좌의 산이 펼쳐져 있는 셈이다. 어느 섬이면 어떠랴. 아무 언덕이나 정상에 올라보면 그윽한 남쪽 바다가 눈 아래 펼쳐질 것이다. 하여 섬은 곧 산이다.

사량도 지리산에서 바라본 돈지항. /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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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후 기자

    • 이서후 기자
  • 문화체육부에서 문학/영화/연극/뮤지컬 등을 맡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