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명 신문 500부 가량 배포
노선혜 대표 "태극기 집회 규모, 더 커질 것"

경남애국시민연대가 2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 앞에서 신문을 배포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쳤다.

이날 애국시민연대 10여 명은 미디어워치, 미래한국, 뉴스타운 등 신문 500부가량을 배포했다. 신문에는 '태극기는 어떻게 촛불을 이겼나', '나라 망치는 작태 이제 끝내라' 등 내용이 담겼다.

노선혜 대표는 "촛불을 든 사람만 국민이냐. 태극기를 든 사람이 진짜 국민이다. 태극기 집회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어버이연합 등이 일당을 받고 집회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경남애국시민연대 한 회원은 "전부 거짓말이다. 곧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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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 앞에서 경남애국시민연대 한 회원이 시민에게 신문을 나눠주고 있다. 이 회원은 "지금 언론에는 나오지 않는 사실이 있다. 읽어보고 판단은 각자하면 된다"며 미디어워치 등을 배포했다. /김희곤 기자

이날 귀향으로 바쁜 시민들은 대체로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20~40대로 보이는 시민 대다수는 신문 받기를 거절했다. 신문을 받아 든 이들은 50대 이상이 많았다.

신문을 받은 한 시민은 "지금 탄핵 절차가 진행 중이지 않나. 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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