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의 승리, 시민혁명의 승리, 위대한 국민의 승리."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본부는 "오늘은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촛불의 승리, 시민혁명의 승리이며 위대한 국민이 승리한 날"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촛불 항쟁의 뜻을 받들어 거침없이 박근혜 탄핵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는 박근혜 즉각 퇴진을 위해 국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가고 공범 세력인 새누리당 해체 투쟁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노동개악, 역사교과서 국정화, 언론 장악, 한일군사정보협정 등 박근혜 표 나쁜 정책을 없애는 투쟁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박근혜 반민중정책 부역자 내각을 총사퇴시키는 투쟁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노동자 민중이 행복한 나라, 민주주의가 꽃피고 한반도 평화가 꽃피는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국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