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 받는 대통령이었나
<근>심 없는 국가였나
<혜>택 받는 국민이었나
<탄>식 쌓여 태산 되니
<핵>론(劾論)은 이미 냉엄
<운>이 쇠퇴해 날 저문
<명>환(名宦) '대통령직'이
<의>지가지없을 위기 되니
<날>빛 어둡네 울민(鬱悶)!
헌정사상 초유의 최순실 국정농단, 그 국치적(國恥的) '국정 주물럭'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탄핵이라는 절체절명의 막다른 골목으로까지 내몰렸습니다. 상황이 이 지경에까지 이른 것은 반구저기(反求諸己)를 외면한 박 대통령이 자초한 것입니다. 성난 촛불 민심의 봉기를 부른 것입니다. 진정한 사과가 없는 대국민담화(3회)도 불난 데 기름 붓기일 뿐이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친박 의원들의 현명한 선택이 기다려집니다.
'최순실에게 국가 권력을
잘못 갖다 바치는' 동안
대통령 옹호에나 공 들인
친박은 왜 팔짱을 끼었나
탄핵안
표를 던지기 전에
냉철히 숙고하기를 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