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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허새비' 이선관 시인 재조명

11주기 추모 문학심포지엄…김경복·김재현 경남대 교수 발제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2016년 10월 31일 월요일

이선관(1942~2005) 시인 11주기 추모 문학심포지엄이 지난 28일 오후 창원시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서 이선관 시인 추모모임 주관으로 열렸다.

이선관 시인은 뇌성마비로 평생 장애를 갖고 마산에서 생활하며 시를 썼다. 1969년 첫 시집 <기형의 노래>를 비롯해, <인간선언>, <독수대>, <보통시민>, <나는 시인인가> 등의 시집을 냈다. 민주, 통일, 생명,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시를 남겼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구모룡 한국해양대 국제대학 동아시아학과 교수(문학평론가)가 좌장을 맡았고, 김경복 경남대 국어교육과 교수(문학평론가)가 '권환 시에 나타난 유토피아 의식 연구', 김재현 경남대 철학과 교수가 '이선관 초기 시의 장소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박정선 창원대 국문학과 교수(문학평론가), 원은희 시인이 토론자로 나섰다.

28일 창원시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서 이선관 시인 11주기 추모 문학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선관시인추모모임

김재현 교수는 이선관 시인의 초기 시에 나타나는 자의식의 변화, 경험의식 지평의 확장을 장소와 연관해 살펴봤다. 김 교수는 "이선관의 초기 시는 시인의 자의식과 세계 인식의 변화를 잘 드러내고 있다. 즉 그의 초기시는 '시는 마음의 투명한 재현을 추구하는 1인칭의 독백'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초기 시 이후 이선관의 시에는 마산의 여러 장소가 많이 나온다. 이 장소는 한반도 전체로 확대되고 지구촌 전체로 확대된다"고 했다. 이선관 시에 나타나는 '침실', '고향', '골목', '고모령' '마산' 등 다양한 장소를 분석하면, 이선관의 시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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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귀화 기자

    • 우귀화 기자
  • 시민사회부 기자입니다. 경남지방경찰청, 법원, 검찰, 진해경찰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