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분리수거제 확대 시행


‘폐식용유, 버리지 마세요.’
김해시가 이달부터 가정에서 버리는 폐식용유를 거둬 재생비누로 활용하는 ‘폐식용유 분리수거제’를 실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희망 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폐식용유 분리수거제를 관내 20가구 이상 공동주택 4만6000가구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00가구 이상 30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식용유 450ℓ를 거워 재생 빨래비누 1600장을 생산, 다시 공동주택 가구에 나눠주는 등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폐식용유 분리수거는 수질오염 예방뿐 아니라 자원재활용도 할 수 있고 장애인 고용기관인 김해시자활후견기관에서 재생비누를 만들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폐식용유는 적은 양이라도 수질오염이 주범이 될 수 있다”며 “요리 후 버려지는 식용유를 모아 분리수거할 경우 환경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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