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려로 가는길.둘 ’ 27.28일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봄을 두드리는 신명나는 우리 소리.’
사단법인 문화마을 들소리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오후 7시 경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풍물놀이 퍼포먼스 ‘율려로 가는 길.둘<타오>’를 공연한다.
율려로 가는 길.둘 <타오>는 들소리가 제작해 지난해 ‘2001 경기문화재단 특별지원작’으로 발표한 후,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올리는 작품이다. 이달부터 경기도 고양시와 부산을 거쳐 진주에서 세 번째 공연을 갖는다.
제목을 알아야 공연을 안다. 율려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풍류 정신 ‘잘 노는 것’을 뜻하고, 이 율려를 찾아가는 길이 바로 타오(TAO)다. 타오는 동양사상의 ‘도’를 중국식 발음 그대로 사용한 영어 표기로 우리의 신명을 세계에 알려내기 위해 지은 제목이다.
공연 장르는 ‘타오 락’으로 두드릴 타, 다섯 오, 즐거울 락 이 세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포함된다. 두드리면서 얻는 다섯 가지(보고.듣고.느끼고.놀고.치유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무대다.
생명.천지창조.놀이.타악.대동놀이 퍼포먼스로 진행되며 타악합주와 관객들이 모두 어우러지는 대동한마당으로 펼쳐진다. 들소리 공연예술단과 한국실험예술정신, 김대현(창원장승용강배기 촌장)씨가 출연한다. 입장권 일반 1만2000원, 학생 7000원. (055)385-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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