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조직을 이끌 새로운 수장을 뽑는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김재명(본부장)·강수동(수석부본부장)·김진호(사무처장) 후보조가 제9기 임원선거에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내건 공약은 △비정규직 지원센터 시군별 복원 △노동자의 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 △지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 전개 등 7개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을 저지하고 6만 조합원 총투표로 진보후보를 뽑아 2016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명 본부장 후보와 김진호 사무처장 후보는 각각 제8기 본부장,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새로 투입된 강수동 수석부본부장 후보는 2002년 공무원노동기본권보정 행정자치부 장관실 점거농성으로 구속됐으며 2009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장을 맡고 있다.

선거는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며 개표 후 당선자를 확정 공고한다. 유권자는 5만 6000여 명으로 단일 후보일 경우 유권자 절반 이상이 투표를 하고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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