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7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된다.

오는 18일까지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올 베를린 영화제에는 경쟁부문 후보작 24편을 비롯해 포럼 부문·파노라마 부문·아동영화제 부문 등에 출품된 세계각국의 영화들을 선보인다.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는 우리영화로는 유일하게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해 쟁쟁한 외국작품들과 우열을 다툰다.

임상수 감독의 <눈물>은 파노라마 부문에, 김지운 감독의 <반칙왕>은 포럼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