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대학생 스포츠 제전인 2001 동계유니버시아드가 7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의 문화관광도시 자코파네에서 한국 등 전세계 6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돼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한국은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스노보드 등 스키 4개 종목과 쇼트트랙·피겨 스케이팅 등 빙상 2개 종목, 아이스하키·바이애슬론 등 모두 8개 종목에 걸쳐 7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특히 올해 유니버시아드에서 세계최강인 쇼트트랙에서 남자 5명, 여자 5명 등 모두 10명의 선수를 파견, 중국 등과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은 국가대표와 전 국가대표들로 구성돼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99년 슬로바키아 포프라드타트리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77명의선수단을 파견했으나 ‘노메달’의 불명예를 안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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