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후보 참공약 점검] 산청군수

지난해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개최로 전국의 오지로 알려져 있던 산청군을 전국에 알리는데 성공한 산청군이다.

군민들은 엑스포가 개최되고 나면 산청군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와 군민들이 삶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엑스포 이후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만큼 삶의 질이 좋아지고 산청군이 급격히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이번 지방선거에 현 이재근 군수의 불출마로 새누리당 허기도 후보와 무소속 이종섭 후보, 2명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 경기 회복,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새누리당 허기도 후보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로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켜 숙박과 음식, 그리고 농산물 판매 확대 등으로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공약하고 있다.

또 허 후보는 "항노화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여 인구 증가와 약초 산업 발달과 함께 군내 고등학교 통폐합하여 우수 고등학교로 육성하게 다면 젊은 인구유입은 물론 인재도 배출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여기다 "농업기술센터 이전으로 농업지원이 강화되면 농업 소득이 증대되어 농업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농업기술센터 이전과 농업의 6차 산업화로 저경비 고소득 구조 구축을 공약했다.

이어 강둑방길과 소로 산책로를 정비해 군민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국가지원 지방도 60호선의 화계~동의보감촌 구간선형 개량사업을 조기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이와 함께 "산지 과수 및 경제림 조성 등을 통해 산림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산림 리모델링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종섭 후보는 "병원출자 80%, 군비 20% 내외 출자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산청은 남원과 하동, 함양과 거창, 합천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중심에 있어 이들 지역에서 유입되는 환자, 병원 근무 인력 등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된다는 것이다. 또 이 후보는 "농업기술센터 정상화와 농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농업 행정에 참여토록 하여 농업 농가 경쟁력이 확보되는 기대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여기다 "지리산에 폐쇄형 케이블카 설치로 지역경제와 자연보존의 조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산청군 단성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단성 나들목 인근에 상설시장 설치로 관광객이 언제나 찾아 올 수 있도록 하여 단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 이 후보는 "문화 관광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여 관광객의 확대로 관광객 및 관련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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