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CEO특강]배상수 (주)이솔테크 대표이사

"꾀, 끼, 꼴, 끈, 깡, 꽉, 꿈." 배상수 (주)이솔테크(창원 의창구 용호동) 대표이사가 청소년이 갖춰야 할 7개 인성으로 제시한 것이다.

배상수 대표는 지난달 25일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가 주최하는 'CEO 경제교수단 특강'으로 창원 명지여고 1학년 학생 50명을 만나 강연을 했다.

배 대표는 예를 들면서 7개 인성이 왜 중요한지 하나씩 설명했다. 그는 "빌 게이츠는 10대 시절에 '나는 모든 가정에 컴퓨터를 1대씩 가지도록 하겠다'는 꿈을 꾸었고 결국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좋아하고 미친 것처럼 열성을 보인다면 반드시 성공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만 시간의 법칙'을 소개하며 "성공한 사람은 그저 놀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한 분야에서 성공하려고 1만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창원명지여고에서 강연을 하는 배상수(가운데) 이솔테크 대표이사.

또 배 대표는 "지식보다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꾀'가 있어야 한다"며 "스스로 변화해 자신의 숨은 재능을 재발견할 수 있는 '끼'를 개발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단순히 예쁜 외모가 아닌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첫인상으로 '꼴'을 만들어야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인간관계 형성으로 든든한 '끈'을 가져야 하며, 승부에서 승리하겠다는 근성과 든든한 배짱의 '깡'을 길러라.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실행하는 용기, '꽉'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끝으로 배 대표는 "학생 시절에는 남들과 똑같은 공부를 하고 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분명히 있다"며 "파브르가 곤충에, 포드가 자동차에, 에디슨이 전기에 미쳤듯이 어떤 분야에 미쳐보라. 미래에는 미쳐 있는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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