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련 창원시의원 박사 논문서

창원시의회 조갑련(새누리당·내서읍) 의원이 여성의 정치 참여를 높이려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지난 7월 발표한 자신의 정치학 박사 학위 논문(선거제도가 여성의 정치참여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논문에서 △비례대표 비율을 30%로 확대해 여성 후보와 남성 후보를 지퍼식으로 배정할 것 △지역구 후보 정당 공천 시, 여성 후보를 현 중선거구제를 유지하면 선거구별 1명 이상(소선거구제로 전환하면 30% 이상)·광역의원은 국회의원 선거구당 1명 이상을 의무 공천할 것 △선거구를 소선거구제로 개선할 것 등을 주장했다. 특히 이는 현재 지방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경험과 선거결과 분석, 기초의회 여성의원의 의식조사를 중심으로 내놓은 결과여서 향후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조 의원은 "본 연구가 다소 미흡하더라도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행 논문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의원은 23일 경남대 제64회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와 총장 공로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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