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혜림학교(교장 홍종선)는 7월 4일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및 교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 · 알레르기 비염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무엇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질환 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삼성창원병원 이주석 소아청소년과장을 초빙해 ‘하절기 아토피·알레르기비염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 이수영 씨는 “장애아를 데리고 진료시간에 쫓기는 병원에서는 쉽게 물어볼 수 없었던 것을 여유를 갖고 질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오늘 배운 관리수칙을 실제 생활에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남혜림학교는 장애학생들을 아토피와 천식으로부터 보호하고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원시 마산보건소와 연계하여 아토피 · 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아토피를 앓고 있는 학생은 30명으로 집계됐으며 해마다 10%정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혜림학교는 중증 아토피치료를 위해 마산보건소로부터 진료비, 검사비 및 약제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증상이 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보건실에 보습제와 응급키트를 비치해 아토피 증상 완화 및 천식 발생에 대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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