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 왕자들(MBC 오후 8시 20분)



냉랭한 영숙의 표정에 머쓱해진 삼형제. 차마 입이 안 떨어지지만 시광은 용기를 내서 집문제를 좀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다. 발끈한 영숙은 노력도 안해보고 남의 도움부터 바라냐며 야단을 치면서 자기를 사람취급도 안 하더니 이제와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고 흥분한다. 속상한 시우는 시광에게 불만을 터뜨리고 섭섭한 시광은 모두 자기 탓이라며 목이 메이고 동생들은 미안한 마음에 함께 소리 죽여 울고 마는데….





◇주간시트콤<세친구>((MBC 오후 10시 55분)



‘트라이앵글’고교생인 상학은 여자친구 누리가 운동해서 살을 빼겠다고 하자 누나 연홍이 일하는 헬스클럽에 다니게 해준다. 헬스클럽에서 누리는 매니저인 다훈이 친절하게 대해주자, 매너좋은 다훈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자기 친구들 헬스클럽에 더 데리고 오겠다는 등 영업실장인 다훈의 환심사려고 노력한다. ‘순애보’문숙은 정양이 사촌오빠를 소개해 주겠다고 하자 짝사랑하고 있는 웅인이 마음에 걸려 거절하다 웅인이 쌀쌀맞게 대하자 홧김에 선보기로 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 45분)



‘야쿠자의 아내’ 일본의 폭력조직, 야쿠자. 10년 이상 야쿠자로 살아온 여덟 명의 남자들이 정원사로, 목수로, 교회의 목사로 다시 태어났다. 그들 인생의 행로를 바꾸어 놓은 이는 다름 아닌 세 명의 한국인 아내들. 술과 여자, 도박과 폭력, 생명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야쿠자를 남편으로 받아들이면서 그들이 흘려야 했던 고통의 눈물. 부인의 지극한 사랑으로 새 삶을 살게 된 야쿠자들의 영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눈꽃(KBS2 오후 9시 50분)



선이는 인하에게 자신의 병에 대해 태빈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부탁을 하고, 그런 선이 앞에서 인하는 조금 서글퍼지는 자신을 느낀다. 지호로부터 태빈이 선이와 사귀고 있다는 말을 들은 민 여사는 선이를 만나 태빈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식당도 그만 둘 것을 종용한다. 모멸감에 눈을 감는 선이 앞에 태빈이 나타나고, 민 여사에게 선이와 결혼 할 것이라고 선언한 태빈은 선이를 데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데….





◇자꾸만 보고 싶네(PSB 오후 8시 45분)



혜원 모는 혜원이 나중에 후회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한다. 혜원은 현재 자신의 판단 이 옳고 나중에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는지에 대해 밤새 생각해 봤다고 털어놓는다. 혜원 모는 혜원의 인생에 첫 번째 시련인 거 같다고 말한다. 혜원은 이번 일로 시련이 곧 기회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한다. 혜원은 현우가 은열을 찾아왔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란다. 혜원은 자신 때문 에 은열이 여러 번 곤욕을 치른다며 미안해한다. 은열은 현우에게 혜원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한다.





◇과학다큐멘터리(EBS 오후 9시 55분)



‘질병 전자파 파리’ 사람과 동물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존재하는 파리, 그 파리의 연구에 관한 다큐멘터리. 파리는 깨끗한 곳에서는 별로 찾아볼 수 없지만 더러운 곳이면 어디든지 있다. 이처럼 인간을 괴롭히는 파리 때문에 멕시코의 어느 공장에서는 살인적인 파리들의 습격을 막으려고 원자파리를 생산하기도 했다는데 파리를 연구하여 인간에의 피해를 줄이고 더 나아가 긍정적인 활용방법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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