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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이기는 보약 '한방차'

이제 약 대신 체질개선 위한 한방차 드세요

박종순 기자 yard@idomin.com 2011년 01월 19일 수요일

겨울한파가 사그라지지 않는다.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아이들은 매일 '콜록콜록'이다. 온도가 낮을수록 기승을 부리는 바이러스 탓이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어르신들은, 매번 손을 주무르며 이 겨울이 물러나기만 기다린다. 감기는 약 먹으면 일주일 약 안먹으면 7일이라는 말이 있듯, 최근 '약으로 버티기보다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대두하면서 한방차가 떠오르고 있다. 

수제한방차부터 한방차테이크아웃까지 제조와 유통방법도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라테를 접목한 한방차가 등장하는 등 맛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있다. 특히 올 겨울은 한파가 길어지면서 '한방차'로 몸을 다스리는 이들이 더욱 늘고 있다. 한방재료를 소량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산지 실명제 한방재료'를 직접 달여 30여 종류의 한방차도 선보이고 있는 '허준본가 한방카페'(창원시 용호동). 한방카페 김경숙 대표는 '겨울나기에 좋은 한방차'로 십전대보탕, 홍삼차, 대추차 등을 추천했다. 우유를 곁들여 부드럽고 달콤한 '한방차라테'는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한방차라고. 김 대표의 조언을 받아 '이 겨울의 보약' 한방차를 들여다봤다.

   
 
  여성들이 여러가지 한약재를 판매하는 곳에서 한방차를 시음하고 있다. /뉴시스  

◇십전대보탕, 홍삼차, 대추차 '겨울의 보약' =
대추·숙지황·계피·감초 등 10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가는 십전대보탕. 나이가 들면 피가 탁해져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을 유발한다. 십전대보탕은 피를 맑게 하고 온기를 북돋아주는 데 좋은 한방차다. 9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쌍화차 역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피로를 풀어주고 체력을 보강해줘 겨울철 보약으로 그만이다. 홍삼차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삼에 있는 약효성분인 사포닌 때문이다. 하지만 사포닌의 체내 흡수량은 하루 80g. 아침·저녁으로 커피 잔으로 두 잔 정도만 먹으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흑마늘을 달인 한방차도 인기다. 흑마늘은 면역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도 있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많이 찾는다. 흑마늘을 우려낸 한방차에 꿀을 조금 넣어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감기 유형별' 한방차는 어떤 것 있나? = 감기유형별 한방차도 따로 있다. 특히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에겐 귤만 한 약이 없다. 한방에서 진피라 불리는 귤 껍질은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한다. 귤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썰어 한 주일 정도 그늘에 말린 후 물에 넣고 끓여 먹으면 된다.

콧물이 멈추지 않을 땐 '도라지 차'가 제격이다. 도라지 20g과 물 1. 5L를 넣고 끓인 후 중불로 줄여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졸이면 된다.

목감기에는 모과차다. 모과차엔 타닌산이 함유되어 있어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하루에 식전 3번 꾸준히 마시면 목이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래가 자주 끓으면 생강차가 좋다. 생강에는 티프균, 콜레라균 등 세균을 죽이는 성분이 있어 가래를 없애고 구토를 멈추게 한다. 강판에 간 생강에, 파의 흰 부분과 호두를 넣고 끓이면 은은한 향이 더욱 좋아진다.

편도선이 자주 붓는다면 '우엉의 씨' 우방자차가 맞다. 볶은 우엉씨를 가루로 내어 한 숟가락씩 물에 넣어 끓여 먹으면 좋다.

도움말/창원허준본가 한방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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