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사랑과 야망> <여명의 눈동자>를 기억하십니까?



MBC가 오는 2일로 창사 39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맞추어 특집 드라마·다큐멘터리·특별기획 프로그램·공연물 등을 다양하게 준비해 2주간 푸짐한 잔치 마당을 연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40년간 MBC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해 성장한 많은 스타들을 만나보는 <창사 특집-MBC 39년, 여러분 덕분입니다>(1일 오후 9시 55분).



이번 특집쇼를 위해 MBC는 서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5일간 조사를 실시, 일대일 개별 면담을 통해 ‘베스트 10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탤런트 명세빈, 개그맨 김용만·박경림이 사회를 맡는 이번 특집쇼에는 섹션별로 변웅전·김자옥·강석·김혜영·이덕화·김청·조경환·서경석·이윤석·백지연·하지원·고수 등이 출연하여 각 시대별 방송 환경과 그 시절의 스타, 보고 싶었던 얼굴들을 소개하고 만나보는 시간을 가지며 MBC의 미래를 재조명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60·70년대 베스트 프로그램으로는 <수사반장> <웃으면 복이와요> <유쾌한 청백전>이, 80년대는 <사랑과 야망> <전원일기> <인간시대>가, 90년대는 <여명의 눈동자> <애인> <칭찬합시다>가 각각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MBC는 오는 10일까지 드라마 <가시고기>를 비롯, <상하이>(다큐), <조용필 콘서트> <신영옥 초청연주회>(공연) 등을 마련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