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정화조(분뇨)업체 보상추진연대 경남본부(본부장 이용진, 이하 경남본부)가 내달 1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경남본부는 지난 8일 회의에서 20일까지 자치단체에서 분뇨 수거료 현실화 등을 수용하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을 벌이기로 한 바 있다.

경남본부는 22일 낮 12시 협회 회의실에서 도내 25개 업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8월 1일부터 전면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용진 본부장은 "자치단체에 20일까지 결과를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일부 시·군에서 수수료 인상부분을 언급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미온적이다"면서 "소신 없이 다른 자치단체의 눈치나 보면서 업무를 처리하려는 관행은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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